스팟칼라 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본인은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학부 지원생들과는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였고, 애니메이션회사에서 경력도 있습니다. 

특히 대학원과정까지 졸업한 상황으로 관련 전공에 대한 이해도 있고, 스스로 작업에 대한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겠죠?).  이렇게 본인만의 색과 개성, 분명한 목적의식 등이 있는 상황에서는 AAU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이 없고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접근하는데 그러한 차원에서 AAU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선택에 있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학원 과정을 생각한다면 USC나 UCLA가 훨씬더 좋은 학교인것은 분명한 사실 입니다. 그것은 이들대학의 경우 애니메이션 전공상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대학들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미술유학에서 진학 이후 그 다음을 고려한다면 이들 대학의 레벨을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포트폴리오가 있는 상황이라면 어학점수를 좀더 높여 가능하다면 이들 대학의 수준에 맞추는 것이 본인이 생각하는 꿈을 실현시키기에 조금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학들에서 SVA, RIT, SAIC 등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보다는 Short film쪽에 조금 더 가까운 학교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애니메이션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위 학교들에 진학한 후 1년만에 Cal Arts나 Ringling 등으로 편입을 시도하는 사례들을 종종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학교들 중 UCLA와 USC는 애니메이션과 필름(현재 경계가 모호하죠?) 상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대학들로 그만큼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Cal Arts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좋은 학교입니다. 

그 외에  SVA, RIT, SAIC등은 애니메이션과 그리 큰 관계가 없는 학교들이라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지역적인 베이스가 매우 중요한 전공이며, 캘리포니아쪽 중심으로 전략을 짜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AAU는 큰 무리 없이 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시고 어학점수에 매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