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미술유학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매우 많습니다.
특히 비전공자들의 경우 미술실기를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모든것을 픽스하고 시작하기 보다는 직접 경험을 하면서 하나씩 파악해 가면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질문에 하나씩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전공정하기와 준비
포트폴리오에서 말하는 작업의 의미는 본인이 가진 생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작업물들의 집합을 의미 합니다. 포트폴리오의 목적은 학교입학에 있습니다만 본인을 평가하는 교수의 기준에서는 지원생의 생각을 읽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뽑게 됩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는 본인의 개념과 특징이 무엇이고 작업속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야만 합니다. 현재 고려하고 있는 Film의 경우 보통 대학들은 영상작업 하나 정도를 요구하며 나머지는 에세이와 인터뷰를 가지고 결정을 하게 되며, Studio Art의 경우 포트폴리오 작업을 통해 제출을 하는 전공군을 의미 합니다. 이 두개의 전공군은 준비과정에서 차이가 있어요... 때문에 본인과 같이 비전공자가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는 초기에 명확한 전공을 설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관용성이 넓은 작업들을 가지고 접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스스로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film(영상)과 함께 결합된 멀티미디어 전공군들이 많이 나온 상황이고 이러한 전공군들은 졸업후 취업에 있어서도 대단히 유리한 전공들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전공으로는 Media Art나 Art & Technology라는 전공군들이며 이 전공들은 STEM 전공들도 많아서 졸업후에 취업에 대단히 유리한 전공들입니다. 때문에 현재 본인이 미술을 경험해 보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의 전공을 픽스할 필요는 없으며, 작업을 통해 이를 접근해 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때 말씀하신 drawing, painting, printmaking 등의 작업들은 필수적인 작업들은 아닙니다. 작업은 본인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이때의 매체는 생각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매체가 무엇인지 선택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drawing, painting, printmaking?등이 필요한 과정은 대학원 과정이 아닌 학부과정에 해당 됩니다. 물론 이때 기술력이라는 것 역시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스팟칼라에서는 매년 많은 수의 비전공자들이 대학원을 준비하는데 이들 대부분은 그림을 한번도 그려본적이 없는 학생들이에요. 물론 이들은 매우 좋은 결과로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을 하고 있습니다.
2. 학교 정하기와 전략
미술유학에서 전공이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선택하는 전공에 따라 가장 우수한 학교들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약 2천여개의 대학들이 있으며, 이렇게 많은 수의 대학들이 존재하기에 학교들은 자신들의 색과 개성들을 명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본인은 현재 자신의 전공과 전공안에서 작업적인 특징, 방향성등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를 미리 정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전공을 하고 이 전공상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어떤 방향성을 가지는지를 찾고 이를 기준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가 어디인지로 접근해 가면 됩니다. 지금 단계에서 학교들을 조사해도 명확한 결론을 얻기 어려운데 그것은 자신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학교들을 판단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3. 포트폴리오 준비(스팟칼라)
스팟칼라에서 비전공자가 대학원을 준비하고자 할 때 거치는 첫 단계는 본인에 대한 관찰입니다. 우리는 마라톤을 뛰어갈 것인데 최소한의 방향성도 모른체 무조건 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상에서 최소 각각 다른 세분의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 선생님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매체, 특징 등 본인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각각 주관적인 판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온 내용들을 가지고 모든 학생들은 매달 리뷰를 받는데, 리뷰에서는 본인을 지도한 선생님들, 본인, 스텝들이 같이 모여서 본인 작업에 대해 함께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토론 과정을 거쳐 다음달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따라 스케쥴을 정해가게 됩니다.
때문에 학생들 대부분은 각자의 스케쥴이 다르며 이 다른 스케쥴에 따라 수강료가 책정되게 됩니다.
스팟칼라는 타임당 (1타임은 3시간 반 수업 X 4주) 수강료는 25만원이며, 본인은 첫달 수강료로 총 75만원이 책정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포트폴리오는 100명의 학생들이 있다면 100명의 개별적인 진행이 필요한 부분이기에 스스로의 생각과 개성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매달 리뷰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들은 본인이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왜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개념적 흐름에 대한 정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본인은 스스로의 전공과 작업적인 특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어디인지 찾아나갈 수 있겠지요...
기간은 학생에 따라 다릅니다. 학생들 별로 전공자, 비전공자, 손이 빠른사람과 느린사람이 있는데 모든 학생들은 같은 커리큘럼으로 끌어 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매달 리뷰를 보는 것이고 이를 통해 자신이 어디쯤 와 있는지 앞으로 얼마만큼을 더 가야하는지에 대해 스스로의 판단도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질문이 많은데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려 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