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일단 답변부터 말씀드린다면 준비는 가능할 수 있지만 학교에따라 차이가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국기준에서 현재 고민중이신 두 전공인 Visual communication과 Fine art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Visual communication으로 접근한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Art적 성격으로 접근하게 되며 이러한 실험적인 시도와 결과를 얼마든지 존중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작년 합격생도 Visual communication인지 Fine art?인지 혼동스러울 정도의 수준까지 작업을 Art적 접근을 하였고 결과는 UAL LCC나 Goldsmiths 등 본인이 원하는 과정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또한 본인의 준비 과정기간이 10월~1월이라 말씀하셨는데 실제로는 더 길어요~
영국기준에서 Visual communication으로 괜찮은 학교들 대부분이 늦게까지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범주에는 UAL LCC, Goldsmiths, Falmouth, Brighton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포함되게 됩니다.
즉, 본인이 Visual communication과 Fine art? 중에서 Visual communication쪽으로 접근한다면 기존 학교에서의 작업도 있기에 기간적으로 가능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Visual communication과 Fine art? 중 Fine Art로 접근이 된다면 쉽지 않습니다. 영국의 Fine Art 전공의 대표적인 학교들은 UCL Slade School. Goldsmiths, Glasgow, UAL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 학교들 중 UCL Slade School. Goldsmiths?는 매우 타이트해서 1월 중순 마감일을 반드시 지켜줘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포트폴리오는 2월 초에 제출을 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영국기준으로 Fine Art는 개념의 깊이와 작업에서의 개념적 흐름과 표현에서의 독창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러한 접근이 되려면 단기간내에 집중적으로 접근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가급적 가늘고 길게 접근이 필요하며 충분한 시간 속에서 충분한 시도(실험적시도)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작업에 대한 논리성과 독창성을 확보해서 분명한 색을 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현재 기준에서 접근이 된다면 Visual communication?에 보다 중점을 두고 접근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영국적인 특징 안에서 Visual communication은 충분히 아트적인 접근을 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부분도 함께 고려되었습니다.
현재 영국에 있더라도 다양한 전시를 보시고 가급적 작업을 끊지 않고 지속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작업은 꼭 페인팅 등 거창한 작업이 아니라 할지라도 크로키북에(A3 사이즈 정도)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도(잘그리려 하기 보다는 본인의 생각이 무엇인지 다양하게 시도)를 꾸준히 한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포트폴리오 작업을 시작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팟칼라에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본인과 같이 비전공자나 혹은 다른 전공에서 미술유학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작업하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고 또 연락 주세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