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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No. 제목[re] UAL, UCL 질문드립니다. 작성자정선생 작성일2018.01.18 조회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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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조소전공을 했습니다만, 한학기 후 휴학상태로 이해 했습니다. 

이 경우 영국으로 가면 파운데이션, 독일의 경우 신입학 대상자가 됩니다. 

영국부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에서는 기본적인 학제가 학분과정은 3년 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생이 이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쳐서 올라가거나, 혹인  IB나 A Level 등을 마쳐야 합니다. 

이때 파운데이션 과정을 면제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국내 4년제 대학에서 1학년을 마쳤거나, 전문학사를 가진 학생들은 파운데이션 과정없이 본과과정에 바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본인은 아쉽게도 1학기만 마친 상황으로 본과과정으로 직행은 어렵습니다. 

본인이 영국의 학부과정으로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한 학기를 마치거나 혹은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때 UAL은 Saint Martins, LCC, LCF, Wimbledon, Chelsea, Camberwell등 6개의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대학별로 주특기가 다릅니다.  또한 UCL은 Slade School(Fine Art)과 Bartlett(Architecture)로 구성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직접적인 파운데이션 과정은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영국의 학부과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대학의 반학기를 더 마치거나 혹은 영국의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쳐야 하는 것입니다. 

 

음... 개인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본인을 기준으로는 현재 본인이 정말 하고자 하는 전공을 이 과정을 거쳐 나가면서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전공이 무엇이고 내가 이 전공 안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접근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국가적인 접근 입니다.  영국은 전세계에서 미술전공에서 가장 실험적인 국가에 해당되고, 독일은 개념미술쪽으로 가장 앞서있는 대학입니다.  그리고 이 국가들에서 우수한 전공들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영국은 시각디자인 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전공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학교들이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최정상급의 대학은 제한적입니다. 

독일은 주로 예술, 운송기기디자인, 건축, 제품디자인등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에 따라 우리가 어느 국가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할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세번째는 한국과 유럽의 차이에 대해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기술력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국가 입니다. 하지만 독일과 영국은 개념중심의 미술을 하는 국가로 이 차이는 매우 큽니다. 

본인이 이들 국가를 선택할 때 무조건 어느학교 입학 보다는 현재의 미술교육에 대해 이해를 하고 접근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빨리빨리 보다는 유럽에서 미술교육의 철학과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이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은 학부중심의 국가 입니다. 

영국에서의 학부과정은 왠만한 대학의 대학원 과정까지를 합한 만큼의 수준을 인정받습니다. 

대학원 과정은 그 후에 고민하셔도 될 듯 하고

독일어가 이미 충분히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이제 시작하는 수준이라면..

영국쪽을 우선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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