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취업용과 미술유학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내 취업용에서는 본인이 얼마나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반면, 미술유학에서는 본인이 작업에서 스스로의 생각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작업 방식은 어떠하고, 이를 통해서 찾고자 하는 본인의 특징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작업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맞다 틀리다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국내취업과 해외미술대학원은 포트폴리오를 대하는 시각 자체에서 이처럼 차이가 있습니다. 

입시미술과 같은 형식은 절대 아니며, 일단 기존 작업들을 바탕으로 Concept Development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작업들을 배치 해 나가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작업들의 완성도 보다는 본인 자신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작업들이 Main이 될 것입니다.  본인은 일단 기존 작업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업을 바탕으로 개념적 흐름을 찾는 것이 첫 시작이 됩니다. 

대학원 미술유학은 전공작업이 중심이 됩니다만 작업을 잘하고 못하고 보다는 본인 생각의 흐름(Concept Development)가 중심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나갈 때 중요한 것은 어학과 작업의 Balance 입니다.  

무조건 포트폴리오에 올인하거나 무조건 어학에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작업과 어학의 밸런스를 잘 찾아서 가장 큰 효율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필요한 기간은 학생에 따라 다릅니다. 학생에 따라 현재 가지고 있는 작업과, 작업 방식, 작업적 특징 및 개인의 특징들이 모두 다르며, 이에 반해 목표로 하는 국가와 학교 역시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팟칼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효율이고, 때문에 학생의 일정을 짤 때는 무조건 학생을 직접 경험하고 그에 맞는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