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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No. 제목[re] 본격적인 준비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작성자정시형 작성일2016.07.14 조회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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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팟칼라 홍대점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현재 건축전공으로 1학년을 마친 상황에서 올해는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인듯 보입니다. 

음....  보통 IELTS 점수를 따기 위해 가장 좋은 환경은 한국이 가지고 있어요... ㅜㅜ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IELTS점수를 따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서 합격 Offer를 받고 그 후에 입학이전까지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받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이 현재 기준에서 영국으로 건축유학을 간다면 AA나 Bartlett 기준으로 RIBA I First Year에 해당되며, 이 과정의 포트폴리오 준비는 그림을 잘 그리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거나 혹은 컴퓨터 활용스킬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현재 기준에서 기초의 의미는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특징이 무엇이고 나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시각적인 확인을 의미 합니다. 

때문에 작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Daily Drawing 입니다. 매일매일 본인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그림으로 풀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중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드릴께요..

 

Daily Drawing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의 사항을 주의해서 진행해 보세요. 

1) 연필과 지우개 사용 금지

연필과 지우개는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재료입니다. 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그림을 잘 그리려 하지 말라는 의미 입니다. 

 

2) 본인이 작업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표현

작업을 진행할 때 진행한 작업이 본인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의도로 표현이 된 것인지 각각 작업 하단에 메모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게 아닌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 이러한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3) 2개 이상의 매체와 실험적인 도전을 해 볼 것

그림을 망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십장 아니 수백장의 작업을 망쳐도 좋습니다. 꼭 화방에서 판매하는 재료만이 좋은 재료는 아니며 쓰레기나 주위에 널려있는 모든것들이 표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디자이너 혹은 건축가라기 보다 스스로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볼 것

건축을 대할 때 한국적 기준은 건축디자인 혹은 건축공학 등 Art와 다소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부터 본인은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진행할 때 절대 망치는 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 

수없이 망쳐봐야 본인 자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 그림을 잘 그리려 하지 말라는 것은 잘 그리기 위한 노력들은 정말 자신의 순수한 생각이 무엇인지를 찾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영국건축유학은 그림을 한번도 안그려본 학생들이 더 유리합니다. 

본인은 6개월동안의 영국생활동안 잘 그리기 보다는 과감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많이 망쳐보시기 바랍니다. 

모든것은 작업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모든 것은 표현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점을 명심하시고 작업을 스스로 해 보시고, 괜한 건축디자인 서적을 읽기 보단 차라리 심리학 철학 혹은 미술사 등에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는게 영국건축에는 훨씬 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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