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gling과 AAU를 비교해서 설명드린다면스팟칼라 홍대점 합격자리스트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 듯 합니다. Ringling은 합격생이 많은데 왜 AAU 합격생은 전혀 없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미국에는 약 2천여개의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높은 레벨의 대학은 Yale이나 Cornell을 꼽을 수 있지만 가장 낮은 레벨의 대학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AAU는 미국미술유학에서 가장 낮은레벨의 대학입니다. 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학점수 없이도 합격이 가능하며, 포트폴리오 없이도 입학이 가능한 학교 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인 판단을 할 때 이정도로 입학이 쉬운 학교에 정상급 학생들이 지원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에반해 Ringling은 약 4~5년동안 엄청난 성장을 해 온 학교 입니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으로 해당 대학과 전공들이 대부분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 대학은 특히 더 큰 발전을 해온 대학입니다. 예를들어 4~5년전까지만 해도 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어학점수는 TOEFL기준으로 61점 이었으나 지금은 80점으로 상승 하였고, 지금 현재 기준에서는 정상급 성적을 가진 학생들도 이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대학의 차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어떤 레벨의 학생들이 입학을 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학교를 평가할 때 가장 정확한 것은 어떤 레벨의 학생들이 입학하는지를 보면 그 대학의 수준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본인은 군대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군 입대전까지 3개월정도 기초를 다지고, 약 2년 후에 제대하면 바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입학을 하겠다는 생각같은데.. 맞는지요?  그리고 만약 지금 지원한게 안된다면(디자인병)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서 올해 지원을 하겠다라는 의미 같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데 있어 두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첫 번째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기간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과, 두 번째는 다른전공과 달리 애니메이션전공에서는 기초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은 현재 기준에서는 일단 직접 상담이 필요할듯 한데요...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스쳐드로잉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말 눈물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른 전공에서는 필요치 않습니다) 

때문에 본인은 현재 계획대로 기초를 다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동안 군문제에 대해 결론이 난다면 이를 통해 다음 스텝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