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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No. 제목[re] 전공선택 작성자정선생 작성일2016.03.17 조회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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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팟칼라 홍대점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해외 미술이나 디자인교육에 있어서 작년부터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화두는 'Integration'입니다. 

이 이야기는 미술유학에 있어서 전공과 전공의 결합을 의미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인식하는 전공들(특히 한국)은 해당 전공에서 활용하는 매체를 기준으로 나눠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작업의 의미를 본인 생각의 표현으로 인식하고 표현의 범위를 굳이 나누지 않습니다. 실제 올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 작업들을 보더라도 디자인과 아트의 결합적 측면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실험적 시도가 매우 많았습니다. 


본인이 지금 현재 하고자 하는 분야 역시 이러한 Integration적 기준에서 접근한다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글라스고는 Fine Art로 대단한 명성을 가진 학교로 이러한 실험적 시도와 Integration이라는 측면에서 거의 선구자적 위치를 가진 대학입니다. 그런 결과로 사진전공이라 할지라도 표현이 하나의매체가 아닌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이 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결과에 해당 됩니다. 

또한 미국과 영국대학들을 보면 최근들어 아예 전공이름을 Integration Studies 라고 명칭을 지어버린 경우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금 당장 본인의 전공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 작업의 흐름과 골격(Structure)를 잡아 나가면서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시도를 해보고 차츰 전공에 대해 접근해 가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전공과 전공의 결합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시대이며, 이러한 시대에서 굳이 예전기준의 전공을 정하고 접근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온 작업들 모두는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예전에는 본인의 전공을 정하고 해당 전공과 관련있는 매체를 활용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자기 자신 중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생각으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표현을 하고 스스로 전공을 찾고 접근하는 형식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본인이 현재 생각하는 전공이 Fine Art 영역에서의 사진이라면 더더욱 이러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올해 학생중에 디자인(그래픽디자인) 전공자가 Art적인 접근을 통한 작업을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 역시 영국에서 RCA, Slade, GSA 등을 그리고 미국에서 RISD, SAIC등을 지원했고 지금 발표가 나는 대학들은 100% 합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 역시 작업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면서 오히려 전공과 학교에 대해 접근한 학생으로 작업에 있어서 매우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작업들이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물론 그 작업들은 기존 그래픽디자인이나 혹은 아트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작업들이었습니다. 

본인 자신에게 중심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면 이러한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하며, 향후 결과적으로도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 


대략 이해가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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