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인의 질문을 요약해 보면 전공과 비용으로 구분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전공에 대해 접근이 안된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전공에 대해 확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통 미술유학에서 현재 본인과 같은 상황에서 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먼저 미국미술유학에서 SCAD라는 학교는 그리 우수한 학교는 아닙니다. 

한국학생들의 입학이 쉽기 때문에 좀 애매한 학생들이 종종 지원하는 학교이며, 개인적으로 전교 최하성적인 학생을 장학금을 받고 합격시킨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학교를 판단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어떤 수준의 학생들이 이 대학에 입학을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기준에선 이 대학은 가장 낮은 레벨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교입니다. 그리고 이 대학에서 현재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아쉽게도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연간 약 $3~7,000 정도를 예측해 볼 수 있으며, 이 대학의 연간 학비가 5천여만원이라 할 때 매우 미미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예전의 경우 미국미술대학들이 가을학기에 학생들을 받아도 각각 전공별로 전체 정원이 차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봄학기를 필수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을 받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중국학생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더이상 미국미술대학들이 학생부족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명대학들의 인기학과들의 경우 더이상 봄학기를 받지 않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학과가 정말 인기학과라면 봄학기 지원을 받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컨셉아트라는 것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종 멀티미디어 산업에서 결과물의 기준을 정하는데 필요한 사전작업입니다. 말 그대로 컨셉의 모든 사항이 포함되어 시각적으로 제시되고, 이를 기준으로 각각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이 작업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은 영상기술을 베이스로 접근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작업에 대해 접근하고 특히 전공분야에 대해 해당 전공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를 판단케 합니다. 하지만 현재 본인은 자신의 전공에 대해 경험치가 부족해 보이며, 이를 토대로 접근할 수 있는 결론은 없습니다. 

자신이 전공에 대해 접근할 때 영상분야라면 직접 영상을 제작해 볼 수 있으며, 컨셉아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쓰인 글을 토대로 보면 컨셉아트는 향후 콜라보를 위한 전공으로 이해되며, 나머지는 모두 영상관련 입니다.  하지만 모션그래픽이라는 것은 보통 뉴스에 들어가는 모션영상이나 스포츠경기에 들어가는 모션영상 등을 의미 합니다. 본인이 정말 하고자 하는 것이 이것이 맞는지 조금 이해가 안되는 것은 하고자 하는 것들과 지금 현재 선택 전공들과 하고자 하는 일이 맞는지 부터가 조금 애매 합니다. 

본인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자신이 어떤일을 하고자 하는지(너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당장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경험을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공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판단해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잘 아는 전공자라 할지라도 조언은 가능하겠지만 이를 단정해서 정해주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대학은 런던메트로폴리탄대학으로 연간 1만파운드의 학비이며, 보통 런던 이외 지역의 학교들은 학비가 연간 12,000파운드 정도로 저렴합니다. 

본인이 영국으로 미술유학을 갈 때 학비는 연간 2,000~2,400만원정도(런던 이외 지역 기준)를 예상해 볼 수 있으며, 생활비는 집세로 보통 한달에 80만원(런던2~3존 기준), 생활비로 보통 50~100만원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영국으로 갈 경우 최저 비용으로 연간 약 4천여만원이 소요 되게 됩니다. 

장학금은 매년 달라지며, 본인이 장학금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금액은 미국과 같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일러스트 전공은 본인의 특징과 목적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 일러스트전공은 Art적인 성격이 많이 강조되며, 본인이 생각하는 전통회화도 이 범주에 포함되게 됩니다. 다만 해당 대학이 전통회화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일러스트 전공 역시 그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컨셉아트는 산업적으로 애니메이션 & 게임 산업에 가까운 전공입니다. 

본인이 이 전공을 선택할 때 판단할 수 있는 좋은 대학은 그 대학이 위치한 지역이 관련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캘리포니아쪽으로 애니메이션 & 게임산업에서 최고의 산업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최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이 벤쿠버쪽으로 많이 이주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벤쿠버지역 역시 이러한 컨셉아트분야에서 많은 산업적 인프라가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지역의 학교는 에밀리카라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링링이 위치한 플로리다 지역은 게임산업이 많이 발전해 있는 지역입니다. 

본인이 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 인턴쉽이나 취업관련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캐나다+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이가장 높은 가능성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미술유학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 질문에 답을 여기에 적으면 오늘 하루가 다 갈 듯 하네요~

음... 본인은 가급적 한번 방문을 해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 기준에서 비용적, 시간적 제한이 있는 상황으로 이 안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하는지에 따라 불필요한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 이야기 해 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요..

오늘 너무 바쁘네요...  

하루 시간을 내서 방문을 해 주시면 자세히 말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