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과정으로 위 전공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대학원 과정은 무언가를 배우러 가는 과정이기보다 지금까지 본인이 배운것을 최종 정리하고 스스로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과정에 해당 됩니다. 

비 전공자로 해당 전공에 대해 대학원 진학은 가능하지만 디자인경영을 제외하면 오히려 본인에게 필요한 과정은 학부과정이 더 유익합니다. 대학원 과정보다는 편입과정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실제 제품디자인의 경우 학부를 졸업하고 거의 취업에 나서는 전공분야이며, 대학원 진학은 학부졸업생들 중 향후 교직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대부분 진학하는 과정 입니다. 

 대학원과정으로 해외 대학들의 경우 비전공자라도 일정수준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면 지원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자격요건이라는 것은 본인의 포트폴리오이며, 대학원 수준의 포트폴리오는 학부수준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본인이 디자인분야를 공부하고자 할 때 본인의 실력이 그만큼 어느정도의 수준을 갖춘 상황이라면 대학원 진학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화전공은 조금 생소합니다. 일본의 경우 망가 전공이 따로 있지만 미국의 경우 Comic란 전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전공입니다. 혹시 Animation 전공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진행은 가능합니다. 

다만 국내의 대학원과정은 각각의 대학원별로 다양한 수준차이를 만들어 내고 요구하는 양식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홍익대학교만 하더라도 일반대학원, 미술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홍보대학원 등 수많은 대학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학생중심의 충실한 교육에 목적 보다는 돈벌이 수단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힘드네요...  

이렇게 국내와 해외 대학원을 함께 준비할때는 해외대학원쪽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해외대학원의 수준이 더 높고 입학도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술유학을 준비할 때 특징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모인다는 것입니다.  

미술을 전공한 학생도 있고, 본인과 같이 비전공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별로 속도가 빠르고 이해가 빠른학생도 있는반면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어떤 대학이라도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의 품질과 수량은 명확합니다. 다만 학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조건들에 따라 각각 학생별로 준비하는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대학원을 목적으로 한다면 홍대의 경우 10월말까지가 마감일이 됩니다. 그리고 해외 대학원은 보통 1~2월 정도에 마감일이 정해지게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스팟칼라 홍대점은 본인이 한달간 진행한 작업들을 가지고 매월 리뷰를 진행하며 이 과정을 통해 본인 뿐만 아니라 본인을 지도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본인의 현재 상황과 다음달의 목표, 얼만큼의 기간이 필요한지에 대해 모두 공유를 하게 됩니다. 

학생들 배경과 조건이 다 다른데 하나의 틀에 맞춰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얼마의 기간이 필요한지는 본인을 직접 경험하면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듯 하네요. 

다만 비전공자로서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는데 직장을 병행하는 것은 그리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본인의 경쟁자들은 해당 분야에서 최소 4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학생들인데 본인이 몇달간의 준비과정동안 직장을 병행하면서 준비를 하는 것은 그동안의 사례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미술대학들은 TOEFL과 IELTS를 요구 합니다.  

그리고 영국대학들은 오직 IELTS를 인정해 줍니다. 

본인이 미국으로만 지원전략을 짠다면 TOEFL점수가 있으면 됩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학교들을 지원한다면 TOEFL 기준으로 100점(IBT)이상이 있으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GMAT이나 GRE의 경우 조금 다릅니다. 

GMAT은 거의 요구하지 않고 GRE는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와 그 학교의 전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축전공으로 윤명한 대학원과정은 대부분 GRE를 요구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예술, 디자인 전공상에서는 이 점수를 따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학원 과정은 필수적으로 인터뷰가 들어가며, 인터뷰는 본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리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포트폴리오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는 의미는 스스로가 작업에 있어 충분한 고민과 깊이감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로 기술적인 부분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것은 이 인터뷰를 염두에 두기 때문이며 대학원에서는 본인이 해당 전공에서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떤생각을 어떻게 발전시켜 왜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보고 자신의 가능성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작업이 우수하다 하더라도 이러한 개념적 접근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면 합격이 어렵습니다. 

국내 대학원의 경우 요구하는 사항으로 다음의 것을 요구 합니다. (홍익대학교 기준) 

입학원서, 학사학위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수학계획서, 작품사진 10점, 면접으로 구성되며 

보통 서류전형은 10월에 진행하고 인터뷰 및 작품리뷰는 11월 중순에 진행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말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