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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No. 제목[re] 캐나다 미대편입 작성자정선생 작성일2015.11.14 조회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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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팟칼라 홍대점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에밀리카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미술대학 중 한곳으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대학 입니다. 

에밀리카의 포트폴리오는 미국쪽 보다 오히려 영국쪽에 가까운 방식인데요...  보통 영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잘 그려진 그림 보다는 본인의 생각이 잘 반영된 작업들을 더 선호합니다. 

입시미술과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이 생각(개념)이라는 측면입니다. 입시미술에서는 그림을 무조건적으로 따라 그리고 그에 따라 가장 잘 그려진 그림이 좋은 평가를 받지만,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는 잘 그려진 그림보다 본인의 생각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를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고 가능성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입시미술을 경험한 학생들이 포트폴리오 준비에 들어가서 오히려 더 힘들어 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자극적인 색체와 일괄적인 레이아웃 등에 익숙해 있는 한국학생들이 그 틀을 깨고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에 접근하기기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꽃을 그린다고 했을 때 입시미술적 접근은 꽃의 화려함과 그 표현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게 됩니다. 상당히 잘 그려진 작업이 될 수 있지요...  하지만 유학포트폴리오 상에서 개념적으로 해석한다면 본인이 이 꽃(대상)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꽃이라는 대상을 사람의 삶에 비춰 해석한다면 화려한 꽃과 지고있는, 이미 지어버린 꽃 등이 함께 표현될 수 있겠지요...  

즉, 개념을 중심으로 한 작업은 이처럼 분명한 색과 개성을 나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표현된 작업을 평가자들이 이해하고 판단하며 학생을 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학포트폴리오에 접근할 때는 다음과 같이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다양한 작업을 통해 기본적인 본인이 희망하는 생각의 범위를 설정하고

2. 이와 함께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해 직접 접근하여 스스로가 전공에 대해 확신을 가지며

3. 작업에 있어 스스로의 정체성,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작업에 적용시켜 가며

4. 또한 이를 개념적 베이스에서 다양하게 발전시켜나가는 것

5. 최종적으로 이를 정리하며 스스로가 해당 전공에서 어떤 특징과 어떤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

하는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유학포트폴리오라는 것은 단순히 대학 입학 보다는 오히려 입학 이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 방향이 됩니다. 

 

본인이 에밀리카를 생각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특징이 무엇이고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접근이 필요해요~

 

지금은 답답하시겠지만...  일단 지금 시작해 볼 수 있는 작업은 Daily Drawing 입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드로잉을 할 때는 보통 A4 혹은 A3 사이즈의 크로키북을 구입하시고 매일매일 일상에 대해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표현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대상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기 보다는 본인의 생각(개념)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두고 매일매일 작업을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표현에 있어 연필 사용은 자제하시고...(연필의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재료 에요) 가급적 2개 이상의 재료를 섞어서 표현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영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워크북이라 하는데요..  지금 당장 포트폴리오에 접근하기 어렵기에 이 작업들을 통해 스스로가 작업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 실제 향후 학교 지원에 있어서도 이러한 작업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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