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포트폴리오에서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며, 전공명에서 알 수 있듯이 Branding과 Identity가 포함된 전공은 결과 보다는 초기 Research 과정이 프로젝트에 함께 포함되어야 합니다. 즉, 작업을 진행할 때 크게 Strategy와 Campaign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체 프로젝트에 있어 원인과 결과가 일관성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영국으로 미술유학을 가고자 할 때, 특히 대학원 과정이라면 대학원 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가는 것은 곤란합니다. 1년 정도의 기간동안 무언가를 배우기는 정말 힘들고, 이 과정은 본인이 학부과정상에서 배운 사항들을 최종 정리하고, 본인만의 이론과 특징을 정립하는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 합니다. 

영국에서 LCC는 UAL의 6개 컬리지 중 하나 입니다. 

UAL은 각각 6개의 컬리지로 구성되며, 각각의 컬리지는 전공에 따라 특징을 가지고 발전해 왔습니다. 예를들어 세인트마틴과 LCF는 패션에서, 윔블던은 무대에서, 첼시는 인테리어와 Fine Art등에서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LCC는 시각디자인에 특화된 학교 입니다. 

영국에서 LCC는 영국을 대표하는 시각디자인 전공의 대학이며, 국내에도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진 대학 입니다. 다만, 학교를 우선 결정하고 접근하기 보다는 본인이 해당 전공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우선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가장 일치되는 학교로 접근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스팟칼라 홍대점은 주말(토요일)에 수업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경우 영국 대학원 과정임으로 일반 파운데이션이 필요없고 전공프로젝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토요일에 개설된 수업은 일반 파운데이션 수업이라 본인과 맞지 않습니다. 

본인이 남은 기간동안 기존의 작업물들을 정리하고 어학을 준비하며 포트폴리오 준비와 인터뷰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현재 직장을 유지하면서 진행하는 것은 거의 어렵습니다. (기간이 넉넉하다면 모르겠지만... ㅜㅜ) 

때문에 현재 직장은 퇴사를 하시는게 바람직 하며 본인의 현재 작업물들 중에 살릴 수 있는 작업은 적극적으로 살려가며 포트폴리오를 최단시간내에 마무리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것은 아직 어학점수가 없기 때문에 어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스팟칼라 홍대점에서의 미술유학 대학원 과정의 포트폴리오 준비는 작업에만 중점을 두진 않습니다. 그것은 대학원 과정은 필수적으로 인터뷰를 수반하며 실제 많은 수의 지원생들이 이 인터뷰 단계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작업적 특징이 무엇이고 어느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의 이해가 많이 필요한 대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