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홍대점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음... 2015년 봄학기의 데드라인은 10월~11월경 입니다. 12월부터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면 2016년 봄학기를 준비하게 됩니다(빨리 준비할 경우 2015년 가을학기는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국내대학원 포트폴리오는 가능한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그림을 우선 봐야 합니다. 현재 진행중이 그림이 단순히 사진카피 형식이라면 국내 대학원도 쉽지 않습니다. 미국 대학의 경우 대학 홈페이지의 포트폴리오 준비 팁을 살펴보면 사진을 카피하는 그림은 되도록 피하도록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 대학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확인 가능한 사항 입니다.
미국의 주립대 혹은 시립대(Hunter College)를 지원하는데 있어 편입이라면 단순한 작업 보다는 본인 개념의 발전 과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본인의 전공(Fine Art)이 단순한 그림의 기술적인 부분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통해 본인의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편입이라면 신입학보다 이러한 경향이 더욱더 강해지게 됩니다.
미국의 미술대학을 Fine Art로 진학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항들은
1. 지원생이 컨셉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는지
2. 지원생의 특징이 그림에 반영 되었는지
3.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접근 하였는지
등등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컨셉에 대한 이해 입니다. 개념이라는 것은 실제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도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히 답하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 현재 카피 형식의 그림은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데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국내 대학원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인터뷰를 필수 요소로 삼고 있으며, 인터뷰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입니다.
이 그림을 왜 시작하게 되었고, 왜 이렇게 발전 시켰으며,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입니다.
이때 사진 카피를 통한 작업들은 이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 설명이 상당히 힘들어 지게 되지요..
때문에 단순한 사진 카피를 통한 그림은 되도록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인 작업에 대한 특징은 개별적인 20장의 잘 만들어진 작업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발전과정을 통한 연작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제출하는 포트폴리오가 대략 20여점(미국학교) 이라면 기본적인 그림들과 함께 본인의 개념을 보여줄 수 있는 연작들은 본인 스스로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됩니다.
또한 작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다양한 매체를 선택하는 것은 역시 개념의 발전과정과 연관이 있습니다.
본인 생각이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에 따라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매체라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적절한 매체를 선택해서 이를 최대치로 표현하는 문제지요.. 때문에 미국 미술유학에 있어 한정적인 매체를 통한 접근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1월까지 준비가 불가능한 것은 대학원 준비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대학원 준비를 마치고 준비를 시작한다면 가장 빠른 시기가 2016년도 봄학기 편입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2015년 가을학기도 가능은 합니다. 편입생들의 데드라인은 대부분 2월 중순에서 3월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현재 본인의 성적으로는 아예 대학원 유학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본인의 작업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꼭 편입으로 진행할 필요는 없답니다. (어떤 사정이 있겠지요)
제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 상태에서 본인의 작업 사진을 찍고 이를 지참하고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본인 작업을 보고 준비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본인입장에서도 이렇게 글로 정리된 것 보다는 합격생들의 작업을 직접 보고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 가장 빠를 듯 하네요..
특히 본인이 지원을 하는데 있어서 최단기간에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본인 작업을 보고 주어진 기간동안 어떤 전략으로 준비를 마무리 시킬 지에 대해 전략을 수립해야 겠지요.. ^^
방문시에는 사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