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산업디자인 전공에서 이 전공의 흐름은 예전과 다른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업디자인은 전통적인 디자인인 Shape디자인 중심에서 내부 기능과의 연동(Integration)이라는 측면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의 의미는 미술이나 디자인의 경험이 부족한 것이지 그렇다고 미술이나 디자인을 하지 못할 이유 역시 없습니다. 그것은 본인이 미술이나 디자인에서 가장 크게 부족한 부분은 기술력이라 할 수 있지만 이 기술력이라는 부분은 미술이나 디자인의 핵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한다면 미술이나 디자인을 잘 그린다고 해서 우수한 디자이너라 하기 어려운것과 동일합니다.
RCA의 경우 영국의 대학원 과정이고 본인과 같이 비전공자라 할지라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물론 우수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며, 이때의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본인의 특징과 개성을 담은 작업들이어야만 합니다.
실제 준비기간이 충분하기에 포트폴리오의 준비는 그리 큰 걱정은 안됩니다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미술이나 디자인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전공을 결정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 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의 미술과 디자인 전공들은 각기 많은 변화의 흐름속에 있기에 더더욱 전공에 대한 결정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긴 호흡으로 본인이 가진 표현적 특징, 철학과 생각등을 찾아가며 자신에게 정말 잘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요
그렇게 접근해도 그 과정상에서 나오는 작업들은 본인의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대는 철저하게 어떤 대학 무슨 전공을 나왔는지보다(이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특징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가진 특징이 무엇인지를 요구하고 있기에 이렇게 긴 호흡으로 스스로가 가진 특징과 다른 사람들과 다른 스스로의 독창성이라는 측면에 더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만들기를 좋아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전공군은, 산업디자인, 건축, 실내디자인, 패션디자인과 Fine Art에서는 Sculpture로 구분됩니다만 지금 시대에는 사실 이러한 전공에 대한 구분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기 떄문입니다. 예를들어 산업디자인을 할 때 Art를 전공해도 산업디자인이 가능한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은 장기적으로 미술유학을 바라보고 있다면, 긴 호흡으로 스스로가 가진 특징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이해할 때 이를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합니다.
포트폴리오는 미술이라는 분야, 디자인이라는 분야 그리고 영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본인을 적응시키고 연착륙을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 인식해야 하기에 촛점을 맞출 때는 학교 입학이 아닌 입학 이후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스팟칼라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나이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과 같이 비전공자로 학교를 다니다 혹은 졸업을 한 후에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미술이나 디자인을 찾아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시간 있을 때 한번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