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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No. 제목[re] 영국 건축 유학에 대한 문의입니다. 작성자정선생 작성일2018.08.28 조회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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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팟칼라 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영국기준에서 본인이 RIBA 과정으로 진학을 한다면 AA 나 Bartlett 기준에서는 RIBA Part I First Year에 해당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들의 경우 Second Year도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포트폴리오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전 학생중 실내디자인으로 석사까지 마친 학생의 경우 GSA 에서 RIBA Part II로 오퍼를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즉 AA나 Bartlett의 경우 상위 학년으로 진학이 어렵습니다만 다른 학교들은 조금 더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A와 Bartlett을 영국건축유학에서 주로 생각하는 이유는 이들 대학들과 나머지 대학들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국의 건축(사실상 세계 건축을 주도)이라는 전공상에서 이들 두 대학은 항상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위대한 건축가를 배출해 왔기에 이들 대학들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영국건축유학을 준비할 때 이들 대학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는 것은 이들대학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 수준과 수량을 채운다면 다른 어떤 학교들 지원도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는 AA나 혹은 Bartlett에 중점을 두고 그 이외의 학교들을 같이 생각하는 쪽으로 접근 됩니다. 

 

영국건축유학에서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그리니치 대학입니다.  이 대학은 사실 AA와 Bartlett 출신 교수들이 주축이라 이들 대학들고 접근하는 방식과 작업의 방향성이 유사합니다. 그래서 이 대학에서 RIBA Part I을 마치고 Part II를 AA나 Bartlett 으로 접근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가장 무리수가 적고 비용적으로도 매우 큰 절약이 가능해 지게 됩니다. 실제 비용을 RIBA Pat I 만 놓고 비교한다면 3년의 과정속에서 약 1억 3천만원 정도의 절약 효과가 있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영국건축유학에서 핵심은 RIBA이고 RIBA과정의 가장 큰 핵심은 Part I에 있습니다. 그것은 본인이 장기적으로 건축의 길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가진 철학, 개념, 작업의 독창성등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스스로의 가치를 가졌을 때 독립적인 건축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art I은 이러한 본인의 특징을 발견하고 시각적인 해석을 가능케 하는 과정으로 RIBA 과정에서는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대학원 과정으로 1년의 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정식 RIBA 과정은 아닙니다.  입학은 매우 쉬운편이고 보통 이 과정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경력관리 차원에서 진학을 하곤 합니다. 실제 1년 동안 본인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많건 적건 영국에서 건축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RIBA 과정을 중심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현재 학력으로도 영국건축대학원의 1년과정의 석사 과정 또한 지원이 가능합니다. 

 

실제 스팟칼라에는 많은 건축전공학생들이 방문상담을 하곤 하는데, 이들 작업들을 보면 작업적으로는 매우 우수합니다만 스스로의 개성과 특징, 철학, 방향성등에 대해서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팟칼라에서 포트폴리오 준비 과정은 학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본인이 가진 기존 작업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만 작업을 통해 나오는 본인의 개념과 그 방향성(흐름)을 기준으로 판단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영국건축유학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는 짧고 굵게가 아니라 가늘고 길게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는 작업에 있어서 본인이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시도하고 자신만의 색과 개성에 대해 방향성을 만들어 가기때문이며 매달 리뷰 과정을 통해 이어지는 토론 과정은 자신이 건축이라는 방대한 분야에서 어디쯤 와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보통은 1년 정도의 긴 호흡으로 진행되며 수업을 진행할 때는 본인에 대한 파악과 작업의 품질, 속도, 이해도 등등을 매달 리뷰를 통해 판단하고 다음달의 스케쥴을 잡아갑니다.   이렇게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가 작업을 진행할 때 시간적인 로스를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다음달에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나갈 것인지에 대해 본인, 스텝, 선생님들이 실시간으로 같이 공유하고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각기 개별적인 스케쥴로 진행되기에 이때 필요한 기간 역시 학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본인이 그동안 해온 작업과 직접 작업을 경험해 보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정도의 기간이 걸릴것인지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씀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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