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건축전공으로 4년 졸업을 한 상황에서 영국 RIBA를 취득하고자 한다면 다시 RIBA I으로 편입을 해야만 합니다. 이때 보통 3학년 정도로 편입이 가능해요.  그리고 지금 현장 실무경험이 있기에 RIBA I Third Year를 마친 후 바로 RIBA Part II로 진학이 가능합니다. 

현장 실무경험이 없다면 Part I 종료 후 영국에서 자리를 못 잡으면(최근엔  홍콩이나 싱가폴 등지로 많이 갑니다) 다른 나라를 찾아 취업을 해야 해요..  이때 학생비자 신분은 유지가 안됩니다. 

RIBA Part II 마치고 또 현장 실습 1년이 주어지는데 이 경우에는 이미 건축에 대해 어느정도 충분한 경험을 이룬 상황이라 오히려 취업이 조금 더 수월한 편입니다. 이 과정의 학생들이 취업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어요...  

본인은 현재 졸업을 한 상황(현장실무경험 없음)이라면 영국의 경우 최대 RIBA Part I Third yr(AA 기준)로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빠른 길 입니다.  물론 다른 대학(중위권 대학들) 이라면 간혹 RIBA II에서 받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영국이라면 정상급 대학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경우 조금 다릅니다.  본인은 미국에 대학원 과정으로 지원을 하게 되고 대학원 과정 마치고 2년 정도의 실무 경험(보통은 이때 경력에 따라 Credit이 주어집니다)을 하고 그리고 최종 시험을 거쳐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현재 본인의 상황(4년제 졸업)에서 건축사라는 기준으로 가장 빨리 취득할 수 있는 길은 영국보다는 미국에 가깝습니다.  미국으로 갈 경우에는 보통 IVY 등 최정상급 대학원으로 가게 되는데 이들 대학원들은 당연히 GRE 요구하고 현장 실무경험 있는 학생들을 선호합니다. 

종합해보면...  본인이 영국으로 갈 경우 (개인적으로 학업에 있어서는 영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간은 조금 더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미국은 기간은 줄어들겠지만... 준비범위가 훨씬 더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