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홍대본점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본인은 현재 비전공자로 Fine Art 전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려하고 있는 과정은 프리마스터 과정을 거쳐 대학원 과정을 생각하고 계신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진학은 가능합니다. 다만, 한가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영국의 경우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부과정에 있어요~  철저하게 학부 중심의 교육과정을 가지며, 대학원은 학부를 졸업한 학생들이 무언가 특정한 분야에 Needs가 있을 때 진학하곤 합니다. 실제 영국의 Turner Prize 수상자들을 보면 대학원 졸업생들 보다는 학부졸업생들이 더 많습니다. 

학부과정은 무언가를 배우러 가는 과정이며, 대학원은 본인이 배웠던 것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개념과 트징을 수립하는 과정에 해당 됩니다. 특히 영국의 대학원 과정은 1년으로 비전공자가 진학하여 무언가를 배우고 나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또한 다른 전공이 아니라 Fine Art 전공에서는 나이는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부로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그때 대학원 과정을 생각해 보시되, 비전공자로서 대학원을 입학하기 위해서는 정말 뛰어난 수준의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작업을 진행할 때는 학교 입학 보다는 입학이후에 더 중점을 두고 접근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원 과정이 1년밖에 안됨으로 무언가 막연한 기대를 안고 가서는 안되며, 본인이 Fine Art라는 전공에서 스스로의 특징이 무엇이고 본인이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서 정확하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꼼꼼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프리마스터 과정이라는 것은 크게 어학 + 실기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대학원 과정을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는 학교도 있고, 이 과정을 마친 후에 따로 학교에 지원을 해야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첼시를 생각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아직 본인은 비전공자로 자신의 작업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Fine Art 스쿨들은 각각 분명한 특징들이 있으며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특징을 이해한 이후 학교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학교를 우선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작업을 진행함에 있어 본인의 시야는 더 좁아질 수 있습니다. 

영국 미술유학은 경력이나 다른 사항들보다 철저하게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판단하는 국가 입니다. 본인이 프리마스터 과정을 거쳐서 대학원을 진학하거나, 학부로 진학하거나 모두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진검승부를 하는 것입니다.  이때 비전공자나 전공자의 구분은 별로 없습니다(영국에서는 이를 잘 따지지 않습니다) 

오직 실력이 있다면 어떤 과정이든지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급적 학부를 우선해서 생각해 볼 것

2) 학교를 우선해서 판단하기 보다는 작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 갈 것

3) 영국은 비전공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직 실력가지고 진학하는 곳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