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팟칼라 홍대점 입니다. 

답변드릴께요~

골드스미스에 지원하고자 할 때는 고등학교 + 대학교 성적표가 함께 들어갑니다.  BA 지원이라 하더라도 고등학교 + 대학교 성적표를 함께 제출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성적이 별로라 할지라도 최종성적이 괜찮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최종 성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골드스미스에서 생각하는 그것과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야 하겠지요..  골드스미스의 경우 단순히 잘 그려진 작업을 선호하는 학교는 아닙니다. 전통적인 회화하고도 조금 거리가 있지요...

본인의 생각 자체를 발전시키는 작업을 되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골드스미스에 대해 설명드린다면 이 대학에서 중요한 가치는 Critic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업에 대한 본인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골드스미스의 경우 주로 토론과 비평 그리고 글로서 생각에 대한 정리를 가져가고 있는 학교 입니다. 본인의 영어 실력이 딸리는 상황이라면 조금 문제가 될 수 있지요..

GSA의 경우에는 학부 과정에서는 본인의 생각의 발전이라는 측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실험적인 작업을 매우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GSA는 터너상에 있어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 한 학교이며, 터너상의 경우 매우 실험적인 작업들이 그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GSA에서 선호하는 것 역시 이러한 새로운 매체, 표현을 매우 실험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고, 본인의 생각의 표현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매우 자유스러운 학교가 될 것입니다. 

오히려 위의 두 학교와 비교했을 때는 첼시의 경우 전통에 가까운 학교라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현대회화가 단순히 페인팅이라는 측면만을 다루지 않고 오히려 Fine Art라는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첼시의 경우 위의 두 학교의 혁신적인 측면과 비교한다면 전통적인 측면이 강한 학교라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스팟칼라 홍대점의 수업은 철저하게 개인의 개성을 반영합니다. 

첫 달의 경우에는 본인은 포트폴리오가 무엇인지, 생각의 발전과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기이며, 본인을 지도하는 선생들은 본인의 특징에 대해 파악하는 시기 입니다. 즉, 본인이 다른 학생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손은 빠른지, 생각은 어떠한지에 대해 파악하는 시기 입니다. 

첫 달을 지나게 되면 본인을 지도한 선생들은 본인에 대한 레포팅을 제출하게 되며, 본인이 첫 달 진행한 작업들은 모두 촬영이 되어 본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자료로 활용됩니다. 

때문에 학생별로 각각 적용되는 시간표에는 차이가 있겠지요..  급한 학생들의 경우 수업을 많이 들어야 하겠지만, 내후년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달라지고, 작업에 대한 본인의 특징에 따라 또 달라지게 됩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본인의 특징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안에서 본인의 스타일이 나오고 본인 스스로의 정체성이 어느정도 파악이 된다면 그 이후에 본인에게 맞는 학교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드스미스나 GSA, 첼시 등은 영국의 가장 유명한 Fine Art School들이며, 각각 뚜렷한 개성이 있는 학교들입니다. 

작업을 통해 본인 스스로의 개성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